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혼다가 총 44억달러(약 5조8800억원)를 들여 짓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 배터리 공사가 착공 1년 만에 철골 공사를 완료했다.
1일 LG엔솔·혼다 오하이오 합작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 배터리 공장 공사 현장에서 철골 작업 완공을 위한 마지막 철제 구조물을 올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혁재 합작법인 대표는 “우리는 1년 전만 해도 텅 빈 들판에서 기공식을 했다”라며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혼다 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LG엔솔·혼다 합작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은 4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올해 말 완공,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은 한국 배터리 회사와 일본 완성차 회사가 협력하는 첫 사례다.
합작법인은 내부 공사와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한 작업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엔지니어링 채용에 들어갔으며, 이후 기술·생산직 채용도 진행한다. 이 공장을 통해 해당 지역에는 22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