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내 커뮤니티 52g가 주관하고 GS 각 계열사의 IT(정보통신) 기획자, 개발자 등 현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GS칼텍스, GS리테일(007070), GS건설(006360), GS EPS 등 여러 계열사에서 68명의 직원이 모인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눴다. 참가자 중 IT 관련 부서 직원(28명)보다 일반 부서 직원(40명)이 많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허영수 ㈜GS 매니저는 "서로 다른 회사에서 상이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사만으로 자발적 행사를 치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라고 밝힌 바 있다.
GS그룹은 올해 들어 과거 IT 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약 40명을 한 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고위 경영진 차원에서는 GS 그룹 내 사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AI 디지털 협의체'를 매 분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사장단이 직접 생성형 AI 사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외부 강의와 사내 혁신사례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허태수 회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고충사항)를 해결하는 것이 곧 사업의 본질이며, 생성형 AI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느냐가 앞으로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생성형 AI 가 고객과 자신의 업무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는 열린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