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울산과 제주로 오가는 정기편 운항을 약 3년 5개월 만에 재개한다. 정기편은 왕복 기준 매일 1회 운항한다.

울산시는 진에어가 2020년 10월 중단한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3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에어 B737-800(진에어 제공)

울산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정기편은 매일 낮 12시 35분 울산공항을 뜬다. 반대로 제주에서 울산으로 향하는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공항을 출발한다.

진에어의 울산-제주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울산공항에서는 정기편이 매일 울산-김포 왕복 3회, 울산-제주 왕복 2회(기존 대한항공 1회 포함) 운항하게 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성사돼 통합 저비용항공사(LCC)가 출범하면, 울산에서 김포·제주로 오가는 노선 운행 편수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