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은 현대차(005380)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총 2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듈 공급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 연간 약 27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동시에 연간 약 1만2000t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도 얻게 된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 모습. /한화솔루션 제공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미 개발된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파괴의 우려가 없으며, 토지이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rooftop)' 태양광은 생산한 전력을 바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 옥상과 주차장에 총 3.9㎿ 규모의 유휴부지 태양광을 설치,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생산해 소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한국의 지리적 환경에 걸맞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다"라며 "한화큐셀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