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기업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국립중앙과학관 등 5개 공공기관에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트위니는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 공군사관학교, 세종시립도서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을 공급했다.
나르고60은 최대 60㎏ 무게의 물품을 나를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컨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오는 2026년 4월까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트위니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향후 여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라며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제품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추가해 당사 로봇의 쓰임새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