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011760)은 올해 초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0(안정적)'를 받으며 신용등급 스플릿(신용평가사간 등급 불일치)을 해소한 뒤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3년만의 회사채 수요 6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이 몰리며 10대 1이상의 경쟁을 기록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다음달 5일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개별 민평금리 수익률에 –5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고액 기준 2년물 -47bp, 3년물 -55bp라는 낮은 수준으로 물량을 모두 채우며 1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
국내 신용평가 3사가 모두 올해 초까지 현대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0등급으로 상향을 완료하면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용등급 스플릿을 해소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등급상향 후 첫 번째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영업상황이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번 회사채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2022년 영업이익 660억을 달성해 2016년 계열분리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영업이익 996억으로 다시 한 번 연간 영업이익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