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가 지난해 9월 설립된 이후 인재 채용 및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음악 퍼블리싱이란 창작가(작곡가·작사가)와 계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기업 및 드라마, 영화, 게임, 광고 제작사 등 곡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곡을 공급하며 저작권료 등 계약 작가들의 창작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취하는 사업을 말한다. SM의 핵심 사업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이라면, KMR은 창작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셈이다.
KMR은 SM뿐 아니라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에도 양질의 곡을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최상위 작가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KMR은 지난 1월 말까지 5개월간 총 86인의 창작가와 계약했다.
작년 12월에는 유럽 지역의 재능 있는 창작가 영입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유럽법인도 설립했다. 유럽법인은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태민 'Want', NCT DREAM 'ISTJ' 등을 만든 디자인 뮤직(Dsign Music), 레드벨벳 'Psycho', NCT 127 '질주', 에스파 'Spicy' 등을 만든 선샤인(Sunshine) 등 세계적인 창작가팀과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MR은 북미 지역 법인 설립 및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지역 창작가 영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SM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K팝 퍼블리싱 시장 내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SM은 "향후 5년 내 KMR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KMR은 자사 계약 작가 외에도 스매시히트(총괄프로듀서 강타) 모노트리(총괄프로듀서 황현), 더허브(총괄프로듀서 유병현)등 3개의 프로덕션팀이 CIC(사내독립기업, company in company) 형태로 속해 있다. 향후 신규 파트너 영입과 투자를 통해 CIC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