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세계 영화제 67관왕 19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고국을 찾는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급사 CJ ENM은 송 감독이 내한해 오는 28∼29일 이틀간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관객과의 대화(GV) 등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주연 배우 유태오도 동행한다.
송 감독은 영화 '넘버 3′(1997)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까지 살다가 12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 감독이 한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다음 달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앞서 송 감독은 이 영화로 미국감독조합(DGA)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고섬어워즈 최우수작품상 등 여러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