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지난해 성과급 규모가 잇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GS칼텍스가 연봉의 40%를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0%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10%P 줄었다.
정유사들은 지난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기본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 S-Oil(010950), HD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096770)의 지난해 성과급은 각각 기본급의 1500%, 1000%, 800%를 지급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정제마진 하락으로 실적이 다시 악화하며 성과급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일 2023년도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의 경우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