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도 철강 실적은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 교체 이후에도 2차전지와 관련한 중장기적인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31일 열린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처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 77조1271억원, 영업이익 3조53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2%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 측은 "원료가 상승 영향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포트폴리오 전환 등 고수익 전략 제품 판매 확대, 구조적 원가 절감 확대를 통해 최우선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개선된 실적을 말씀드릴 수 있는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이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에 대해 중국의 내수 부양책의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정부 부양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 중국 철강업계가 잉여 물량을 수출하게 되고, 한국에도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큰 제한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 측은 "니켈 사업을 중국 기업들과 합작했지만, 포트폴리오 자체가 IRA 규정에 맞추고 있고, 현재 광양에 준공 예정인 황산니켈 생산공장을 진행하고 있어서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중국 업체 기반은 저가 경쟁력에 필요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신임 CEO 부임 이후에도 기존 2차전지 관련 투자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등 2차전지 관련 투자 계획은 내부적으로도 긴 호흡으로 중장기 전략과 수주에 근거해 진행됐고, 향후 신임 CEO 선임 이후에도 집행된 투자를 되돌리거나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