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 계열의 중소형선 중심 조선소 현대미포조선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9425억원으로 오는 2026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 전경. / 현대미포조선 제공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의 발주처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 뻐르따미나(Pertamina) 계열 해운사 뻐르따미나인터내셔널쉬핑(PIS)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산 천연자원의 원자재 형태 수출을 최소화하고 1차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올린 뒤 수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뻐르따미나 역시 원유 정제사업 규모를 키웠고 PIS도 관련 선대를 확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