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복 부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이정복 금호피앤비화학 신임 대표이사./조선DB

이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금호 MB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금호쉘화학에 입사했다. 2002년 금호피앤비화학에서 증설·구매담당 이사를 맡았다. 2005년 기획·구매 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후 2021년 기획·신사업 담당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 신임 대표는 금호피앤비화학 홈페이지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사업군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풍력발전과 수소저장용기용 소재 등 그린에너지 사업 영역까지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1976년 페놀·아세톤 생산업체로 설립됐다. 현재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기능성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소재인 비스페놀에이(BPA)이 주력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