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학원 맞춤형 설루션인 '콴다수학코치'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콴다수학코치'는 전 세계 9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콴다가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학원 관리 설루션이다. 60억개의 문제 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지식 그래프를 활용해 학생의 현재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반응형 학습 커리큘럼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중고등 수학 학원을 대상으로 한다.
'콴다수학코치'는 지금까지 조교 선생님이 수행하던 학습 보조 영역을 대체하여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 콴다수학코치로 문제를 풀면 정오답, 풀이 기록, 풀이 시간을 확인해 학습 성취도를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에 따라 학생별 학습 리포트와 맞춤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에는 선생님이 일일이 제작해야 했던 보충 커리큘럼도 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춰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채점, 숙제 검사, 출결 확인 등 운영 업무도 자동화하여 지원한다. 대형 학원이나 대치동 등 인프라가 구축된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다. 선생님의 운영·관리 업무 효율을 높여 학원은 수업 시수 확장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콴다수학코치는 기능 고도화를 위해 올해 6월 설립된 '콴다일로 학원'에서 단독으로 사용돼 왔다. 선생님의 판서식 강의 수업과 반응형 학습 시스템을 결합해 설립 6개월 만에 2.5배의 원생 성장률을 보였다.
서은선 사업본부장은 "콴다수학코치를 통해 맞춤형 학습 관리를 디지털로 지원하여 학원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혁신하고자 한다"며 "콴다의 AI 기술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최고 수준의 맞춤교육에 접근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