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에 협동로봇 10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거래처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이번 계약은 총 15억원 규모로 지난해 총 매출액 136억원 대비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 협동로봇 RB5-850N이다.

엣눅하다는 2018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주방 자동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튀김조리용 로봇 설루션 ‘디떽’을 보유하고 있다. 엣눅하다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100여개 매장과 미국 뉴저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해외 10여개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외식 브랜드의 고유한 조리 레시피의 로봇 프로그램화 및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6월에도 엣눅하다에 10억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