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업계 1호 상장을 준비 중인 씨엔티테크는 8일 코스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조선비즈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박상훈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엔티테크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과의 합병가액은 4434원, 2000원으로, 합병 비율은 1 대 0.4510495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4월 3일에 열리고 합병 기일은 내년 5월 7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4일이다.

2003년 설립된 씨엔티테크는 외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기반을 다지다 2012년 AC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310개 기업에 410억원을 투자했고 500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

씨엔티테크는 10여년간 ▲국내 AC 최초 300개 투자사 돌파 ▲연간 최다 팁스(TIPS) 추천 성공 기록 ▲연간 최다 투자 기록 경신 ▲대통령상 3회 수상 ▲최우수 AC 수상 등 성과를 냈다.

씨엔티테크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본으로 푸드테크 해외 사업을 재개하고,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본은 운용사 출자금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씨엔티테크가 그동안 쌓아온 재무구조와 경영 안정성을 기반으로 AC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AC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