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4차원(4D) 영화 특화관 ‘슈퍼 MX 4D’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전 세계 약 380여곳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극장 4D 시스템 ‘MX 4D’와 손잡고 ‘슈퍼 MX 4D’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오는 20일 롯데시네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내달 초에는 롯데시네마 수원에 개관한다.
슈퍼 MX 4D는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좌석의 진동, 물, 바람, 향기 등 14가지의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등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프로그래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MX 4D는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프리미엄 라지 포맷(PLF) 상영관 ‘수퍼플렉스(SUPERPLEX)’에 이어 선보이는 기술 특화관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가 슈퍼 MX 4D로 개봉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슈퍼 MX 4D 개관 기념으로 개관 후 3일간 최대 5000원 할인권을 1인 4매까지 제공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눈 마사지기 등 경품을 제공하고, 영화 관람을 기념할 수 있는 티켓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문 롯데컬처웍스 시네마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술, 프리미엄, 테마 특화관을 기획 개발해 확장하며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극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