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달 1일자로 롯데그룹 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우선 8단계로 구성돼 있던 직급 체계를 '사원-대리-책임-수석'의 4단계로 축소했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전문성 중심의 직급 제도를 도입해 성과 기반으로 직책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직원 보상제도도 개선했다. 회사는 기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규정에 따른 체계적인 평가 차등 인상률을 적용해 성과에 따른 보상이 명확한 임금구조로 전환했다. 직책자이거나 연구개발 및 특수직무 인력 대상 수당을 신설하고 역할에 대한 보상 역시 추가했다.
임직원 평가 시스템은 새로 도입했다. 목표달성도 및 난이도를 기반으로 업적 점수를 도출하고, 역량평가 결과를 참고해 종합평가등급을 매긴 뒤 보상과 승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와 리더십 역량평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뛰어난 인재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인사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