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가 내달 4~31일 열린다. 이번 ‘눈꽃 동행축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행사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 행사, 사회공헌 활동이 담겼다.

지난해 겨울철 동행축제 당시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연다.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구매 고객에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 춘천 호반체육관, 전주 한옥마을 등 전국 30여곳에서는 지역 숨은 명소와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행사 기간 계속될 예정이다.

주요 유통채널과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총 200여개 채널에서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동행제품은 국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100개가 꼽혔다. 이 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 한도를 연말까지 30만원 상향했다. 모바일‧충전식 카드의 경우 최대 180만원까지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여러 기업과 단체들도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하고, 카카오같이가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으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학연협회는 연말 기부 물품을 동행제품으로 구입할 계획이며, LG생활건강(051900)과 CJ푸드빌, 제이에스티나, 맑은물에는 동행축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경품을 지원했다.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동행축제 기획전에 참여한 유통채널 14개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은 기부금을 내거나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카페사장협동조합은 동행축제 개막식 행사장에서 차와 붕어빵을, 전국 시장 상인회는 김장‧팥죽 등을, 우아한형제들은 결식아동에게 방학도시락을 나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동행축제 개막식을 찾은 사람에게 사진 촬영, 선물 포장 봉사를 하고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캠페인을 연다.

이영 장관은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 겨울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이번 눈꽃 동행축제에도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