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 등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를 다음 시즌부터 국내 독점 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4일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4-2025 시즌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2, 독일 슈퍼컵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의 독점 중계 권한을 확보했다.
분데스리가는 전 세계에서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축구 리그다.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 라리가(스페인), 리그앙(프랑스), 수페르리가(덴마크), 잉글랜드 풋볼 챔피언십에 이어 분데스리가까지 중계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중계 기술 협력도 포함돼 있다. 다양한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골 아레나 기능'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터렉티브 피드 서비스도 기술 제휴를 통해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그 외에도 축구 인재 육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인재들을 발굴, 독일 현지에서 훈련시키고 프로 선수로 키운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중계 기술 제휴, 유소년 선수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