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봉 참빛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베트남 공안부에 베트남전 유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금 10억동(약 5400만원)을 기부했다. 참빛그룹은 베트남에서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 휘닉스 골프 리조트, 하노이 경마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중 화빈성 소수민족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6억동(약 3200만원)을 화빈성인민위원회에 추가 기탁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도 장학 사업을 펼치며 독거 노인·차상위 계층을 위한 지원금,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연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미혼모를 위한 장학금을 지급했고, 향후 조손가정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 등으로 지급한 총액은 약 7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