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한화큐셀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이날부터 12월 3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근속연수 1년' 이상의 한국공장(충북 진천공장·음성공장) 생산직 근로자다. 희망퇴직자 수는 향후 신청서 작성 규모를 토대로 정해질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연말까지 퇴직 절차를 모두 끝낼 방침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1년 이상~3년 미만 재직 시 '10개월분', 3년 이상~5년 미만 재직 시 '13개월분', 5년 이상 재직 시 '16개월분'의 평균 임금(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이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한화큐셀은 올해 회사 성과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직원들에게 지급될 경우, 희망퇴직자에게도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성과급 지급 여부는 내년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신규 설치 규모는 2020년 4.6GW(기가와트)에서 2021년 3.9GW, 2022년 3.4GW로 대폭 줄었다. 앞서 한화큐셀은 판매량 감소에 따라 지난 3분기부터 음성공장 일부 라인을 가동 중단하기도 했다. 국내 공장 가동률 역시 올 상반기 88%에서 올 3분기 82%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