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플러스(YG PLUS(037270))가 3분기 매출액 59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5%, 113.5% 증가한 수치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YG플러스 본사 내부 전경. /YG플러스 제공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론 매출액 1737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이다. 3분기 누계 실적만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하이브(352820) 소속 아티스트 음반 판매와 YG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의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봤다. 자회사 포레스트팩토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과 외부 인기 IP와 연계한 신규 사업이 양호한 실적을 낸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고 YG플러스는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점에 대해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 투자와 컨설팅 비용이 집행됐다”고 말했다.

YG PLUS는 올해 상반기 앨범 시장 유통 점유율 41.5%(써클차트 기준)를 기록해 업계 1위로 자리 잡았다. YG와 하이브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YG가 블랙핑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도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