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을 겪는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외국인 근로자 1만2000여 명을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과 비전문인력(E-9) 1만2339명이 국내 조선업계에 진입했다. E-7(기능인력) 비자로 6966명, E-9(비전문인력) 비자로 5373명이 조선업 현장에서 근무중이다.
이 기간 국내 인력은 2020명이 조선업계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지역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의 결과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인원 1만4359명이 조선업계에 새로 발을 들였다. 정부는 이 같은 인력 충원으로 올해 조선업계 예상 부족 인력(약 1만4000명)을 메웠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