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는 ‘휙캐리’는 마이닷과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휙캐리(옛 휙비트)는 도심의 이동·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포괄적 수송 서비스(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플랫폼 기업 ‘휙’의 자회사다. 일반인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활성화하는 ‘태그로(TAGLO)’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태훈(왼쪽) 마이닷 대표와 김태현 휙캐리 대표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휙캐리 제공

마이닷은 예스24(053280)가 서비스 플랫폼 엔진 개발사 모스티소프트와 손잡고 설립한 곳이다. 주문관리시스템(OMS), 공급망 관리(SCM) 부문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스마트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 절감 시스템 구축, 소규모 물류 거점을 활용한 효율적인 재고 관리·배송 시스템 구축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휙캐리 관계자는 “대형 물류센터를 거쳐 최종 수령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과정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미들마일(중간 물류)’ 관련, 선제적으로 주목하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