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에어버스의 A321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의 A321neo 항공기는 50대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21neo/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A321neo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로,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또한,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어스페이스(Airspace), 기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대한항공이 A321neo를 추가 주문한 이유는 높은 안전성과 운항효율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편의 사항으로 탑승객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고려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현대화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10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A330 6대, 보잉777-200ER 6대 등 오래된 항공기는 순차적으로 퇴역시켜 보유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