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업계 최대 축제인 '컴업(COMEUP) 2023′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등 해외에서만 28개국에서 350명이 참여한다. 한국까지 포함하면 1000명이 훌쩍 넘는다. 컴업 참여 스타트업의 60% 이상이 해외기업이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VC)도 다수 참여한다. 컴업은 2019년 시작한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로, 매년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에 따르면 올해 컴업에는 국내외 VC는 물론 각국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까지 총 160개 이상의 VC가 참석한다. CVC 중에는 영국 미디어기업인 'GCV'와 한국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VC도 다수 포함됐다.

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COME UP) 2023 기자 브리핑' 에서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기부 제공

중기부와 코스포는 이번 컴업을 국제 행사로 키우기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신설했다. 각각 80명이 넘는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는 사우디·UAE의 국가관을 포함해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15개 국가의 부스가 설치된다. 별도 투자유치(IR) 행사도 진행된다. UAE 경제부 장관과 사우디 중기청장도 컨퍼런스 세션에 참여한다.

컴업에서는 한국 대표 스타트업 유망주를 선발하는 '컴업 스타즈' 행사가 진행된다. 그간 컴업 집행위원회는 공모와 투자자 추천을 통해 150개사를 선정했다.

컴업 둘째 날에는 대·중견기업이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OI) 데이가 열린다.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차(005380), 네이버클라우드 등 약 2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정부는 컴업을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는 지난 1년간 소통한 나라들, 글로벌 기업들, 정부 부처를 많이 초대해 컴업을 국제 스타트업 축제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향후)정부는 컴업을 외국과 국내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