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7.9% 증가한 8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 감소한 8조9996억원, 순이익은 54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유제품 수요 호조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정유 부문에서 아시아 정제마진은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로 급반등했다.
사업별로는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6662억원,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은 각각 454억원, 14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정유 7조1987억원, 석유화학 1조1248억원, 윤활 6761억원 등이다.
샤힌 프로젝트 자금 조달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 정유·석유화학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구축해 석유화학 비중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시중 금리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최대주주 대여금에 대한 주요 조건 협의, 은행 차입 약정을 마쳤다"며 "다각화된 자금 조달 옵션을 확보해 미래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