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STX(011810)가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TX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STX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 6일 공시된다. 신주는 기존주주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대주주인 APC머큐리도 100억원 이상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X는 이번 증자로 확보할 자금 중 400억원을 채무(무역금융자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0억원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구매자금, 100억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 구매자금, 99억원은 발전용 목재칩(우드펠릿) 구매자금으로 사용한다.
한편 STX는 지난 8월 니켈 매장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최근에 관련 인허가를 신청했다. 라이선스 발급이 예상되는 2024년 1월 이후부터 현지에서 니켈 판매 및 운송사업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