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매각한다. LG화학은 매각으로 얻은 자금을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제약 등 신사업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편광판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부착해 일정한 방향의 빛만 통과하게 하는 얇은 필름이다.

LG화학 청주공장. /LG화학 제공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날 LG화학은 편광판과 편광판 생산에 필요한 소재 사업을 총 1조982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편광판 사업은 중국 샨진 옵토일렉트로닉스(Shanjin Optoelectronics)에, 편광판 소재 사업은 중국 허페이 신메이 머티리얼즈(Hefei Xinmei Materials Technology)에 각각 넘긴다. 매각 금액은 편광판 사업 약 2690억원, 편광판 소재 사업은 약 8292억원이다.

LG화학 측은 "당사 핵심 육성 영역인 3대(배터리 소재·바이오 소재·신약) 신성장 사업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차원의 매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