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도네시아 미래산업 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미래산업 협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는 인증 취득을 위한 높은 비용, 수입 허가 쿼터제 등 비관세장벽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그린 전환', '신선한 농산물 저장 및 유통 현대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기여할 수 있다"며 "한국의 일손이 부족한 산업에 젊고 풍부한 인도네시아 인적 자원이 필요할 수 있어 인적교류 확대를 제안한다"고 했다.

양국은 ▲신(新)성장을 주도할 스타트업 ▲핵심 광물 자원 활용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한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무역협회 측은 ▲한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통한 자본 지원 ▲대기업, 공공분야 오픈이노베이션 교류 ▲한국 ICT 기업의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디지털인프라 고도화 지원 등 협력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무함마드 알리 브라위 차관보는 "신수도 누산타라를 2045년까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그린, 탄소중립 도시로 완공해 가겠다"면서 "이미 스마트화나 UAM(도심항공교통) 교통 체제 구축 등과 관련해 LG 현대 등 한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