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042660)이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 2023(Gastech 2023)'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로터세일, 탄소포집창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 한화오션의 그린십 사양 LNG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Greenship) 사양이 적용된 LNG 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만6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7만CBM급),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한화오션이 가장 중점을 두는 선박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 운반선이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 운반선 중 4분의 1이 한화오션 선박이다.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그린십 LNG운반선에는 로터세일, 탄소포집창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특히 로터세일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거제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로터세일 실험센터를 개소했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미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이번 가스텍은 한화파워시스템과 함께 참여하는데,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장비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 서비스, 선박 친환경 개조 사업을 소개한다. LNG 설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