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027970)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자체 스팀 생산 설비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해성1·2빌딩. /한국제지 제공

제지업체의 경우 생산 과정에 있어 스팀 조달이 필수적인데, 한국제지는 그동안 온산공장 내 타 기업체들로부터 스팀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유가가 오르면서 안정적인 스팀 수급으로 생산성을 강화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제지는 이번 설비 신설을 통해 연간 5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자체 스팀 수급은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최근 세하와 원활하게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하나의 기업이 된 온산공장과 현풍공장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설비 투자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