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한중혁신산업협력교류회'의 혁신기업 주제 발표에서 중국 5대 도시(상하이·베이징·심천·광저우·충칭)에 대규모 전기차 전시·판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는 세계 인구의 약 20%인 14억2700만명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미국 특허 등을 획득한 자사의 이동형 충전 발전기를 모든 전기자동차에 장착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은 발표에서 "케이팝모터스는 이미 19곳의 중국 전기차 하도급 업체에서 OEM/ODM/OBM을 실행할 준비를 마쳐 중국 시장 진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100개월 무이자 판매 방침을 펼쳐 현재 중국의 승용차 보급률 5%를 향후 5년 내 전기차 보급률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 탄소배출 순위 2위 국가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전기차 판매와 탄소배출권 거래라는 2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중국 관계 당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황성문 중국 난징시 강닝구 구청장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황 구청장을 만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드, 폭스바겐, 타타, 마즈다 자동차 등 공장 인근 지역에 케이팝모터스 중국 현지 공장 설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