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365340)이 미국 조지아주에 이어 인디애나주에 ‘북미 제2 리사이클링 파크’를 설립한다.

성일하이텍 CI. /성일하이텍 제공

성일하이텍은 미국 인디애나주 리사이클링 파크 사업부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월 인디애나주에 ‘성일 리사이클링 파크 인디애나(SungEel Recycling Park Indiana)’ 법인을 설립한 지 3개월 만이다.

인디애나주는 미국 중동부 지역 각지로 연결된 고속도로들이 만나는 교통의 허브다.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이동이 쉬워 미국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디애나 리사이클링 파크는 오는 2025년 2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향후 배터리 공정 스크랩 및 사용 후 배터리로부터 연간 최대 10만대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미 성일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조지아주에서 북미 제1 리사이클링 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성일하이텍은 조지아주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약 8만1000㎡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북미 제2 리사이클링 파크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동시에 동부 지역 배터리 벨트 공급망 확대, 현지 배터리 셀 제조사 및 OEM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