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086520)는 지난 16일 지분을 투자했던 인도네시아 제련소로부터 니켈 400톤(t)을 처음 들여왔다고 17일 밝혔다. 첫 물량 400t을 시작으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매년 6000t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에코프로가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에서 처음 니켈이 입고된 지난 16일 에코프로 임직원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이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후 최종적으로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된다.

QMB는 중국 GEM(거린메이)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Sulawesi)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자리잡고 있다. 양사는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면서, 앞으로도 해외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용 니켈 수급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선제적 투자로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자원 독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