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086520) 2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2조원대는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메탈 가격과 환율 변동으로 소폭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2.3%, 6.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4% 증가했다. 매출이 감소하긴 했지만 3분기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영업이익의 경우 메탈 가격과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0.2%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 매출은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11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5.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9% 늘어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6%, 영업이익은 11.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에코프로비엠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172억원, 2220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8%, 영업이익은 54.2% 증가한 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해 전기차용 양극재 비중이 늘었다"며 "소품종 대량생산의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늘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고 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매출은 565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5%,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1160억원, 영업이익은 170.5% 증가한 232억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재 계열사와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한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공정 중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인 '도가니'와 양극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