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중국과의 무역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최 회장은 외신 대상 브리핑에서 "중국은 제1의 무역 파트너로 현시점에서 대체 불가한 시장이지만, 중국 국내 문제와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요인)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국에서 벗어나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시장이 분절화(fragmented)되면서 과거처럼 더이상 세계무역기구(WTO)의 통제에 얽매이지 않는다. 이는 우리처럼 수출에 경제를 의존하는 국가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제 소규모 시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때 개발도상국이었다가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나라로 탈바꿈한 한국이야말로 다양한 나라를 잘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