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2분기에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 순이익 22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2796억원)보다 28%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1720억원, 6367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LNG)사업은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지며 수익이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매출 7조 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 철강,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철강트레이딩사업에서는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향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구동모터코아를 포함한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대폭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무역법인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중국 저성장, 유럽 경기침체 등 글로벌 사업 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부문은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천연가스 사업 확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해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