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철강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18일 직원 2명이 철판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57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직원 4명이 압연(철판을 얇게 하는 공정) 설비를 점검 보수하던 중 수백㎏ 무게의 설비가 전도되면서 2명을 덮치며 사상 사고가 일어났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상시 근로자 수는 480여명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가 규정대로 작업을 했는지, 사상자들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는 지난해에도 2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해 9월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크레인과 공장건물 기둥 사이에 끼여 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무게 11톤(t) 철제코일에 깔려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