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본사 전경. /동성화인텍 제공

동성화인텍(033500)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수주 규모가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였던 2021년 수주 규모(8600억원)를 이미 경신했다. 보냉재는 LNG를 액체 상태로 유지·보관하는 데 쓰인다. LNG 운반선 화물창의 필수 소재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4일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삼호중공업과 각각 2833억원, 121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010140)과 4410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한달 만이다.

LNG 운반선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보냉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수주잔고(일감)도 처음으로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LNG 운반선 보냉재 사업에서 287척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한국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계약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