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16100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생산한 가소제를 공급한다. 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첨가제로 벽지, 바닥재, 전선 등에 쓰인다.
애경케미칼은 글로벌 럭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 1위 기업 녹수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녹수는 해당 가소제를 적용한 LVT 바닥재 제품을 해외 50여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애경케미칼은 플라스틱 생수병 등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가소제를 생산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7월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도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은 원료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제품을 인증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시장 확대에 발맞춰 친환경 가소제 양산과 공급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울산공장에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해 양산을 시작했고, 향후 시장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