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그리스 친환경 선박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에서 장영진((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 그리스 대사(왼쪽 세번째),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제공

한국과 그리스가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그리스 친환경 선박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글로벌솔루션, STX엔진 등 한국 기업과 하이드러스, 오넥스 등 그리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리스 기업이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할 수요를 발굴하고 한국 기업은 개조 설계를 비롯한 엔지니어링을 맡게 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같은 친환경 연료로 전환할 추진 장치 기술도 개발한다. 한국 정부는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2026년까지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