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 이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쉰들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순차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가격은 4만2839~4만3441원이다. 이에 따라 쉰들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16.49%에서 15.95%로 0.54%포인트(P) 감소했다.
쉰들러는 이와 관련 "쉰들러 홀딩 아게 (Schindler Holding AG)는 현재의 긍정적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를 고려하여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고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 이상을 지속 유지할 것이며, 계속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로서 남을 것"이라며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보호되고 지배 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가치와 주주들의 이익을 또 다시 훼손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쉰들러는 2014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 3월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