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는 산하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피케이밸브)이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수소용 밸브 성능을 국내 최초로 검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소는 영하 253℃ 이하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이에 액화수소 저장 용기의 밸브는 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극저온 상태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피케이밸브는 지난 12일과 13일 경남 창원시 생산공장에서 액화수소용 밸브 실증을 진행, 온도를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몸통 내압 시험과 시트 누설 시험도 통과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로템(064350),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006360), SK에코엔지니어링 등 민·관 관계자들이 실증 과정을 지켜봤다.
STX는 기술력을 토대로 피케이밸브가 수소 저장·운반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케이밸브 관계자는 "2024년 국내 매출을 시작으로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수소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했다.
피케이밸브는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초저온용, 고온·고압용 밸브 등을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