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의 판매 가격이 함께 내렸다. 휘발유는 8주 연속, 경유는 9주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주 전보다 6.6원 하락한 리터(L)당 1575.8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8.7원 내린 1387.6원이다.
다만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77.0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는 이번 주 들어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감소했고, 유럽연합(EU)이 추가로 대러시아 제재안에 합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국내유가 하락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제유가 움직임은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 움직임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