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가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 센터 '광야(KWANGYA) 119′ 사이트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야 119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정정 신고, 의견 제안 ▲서비스 문의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은 허위 사실과 비방 게시물 등을 신고할 수 있다. SM타운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고 대상을 명시하고 제목, 신고 내용을 적은 후 관련 게시글 URL 또는 IP 주소, 이미지 등 첨부 파일을 함께 게시하면 된다.
SM은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 여부를 확인해 고소,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은 지난 3월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게시판은 티켓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저작권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M은 불법 티켓 판매 방지를 위해 공연 주관사와 예매처 등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게시판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 침해 신고는 온라인에 불법 유포된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 동영상 등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 행위를 해당 게시판에 남기면 된다.
정정 신고, 의견 제안 게시판은 아티스트 앨범이나 상품, 이미지, 영상 등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 팬들의 제보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아티스트와 SM에 바라는 점과 의견도 남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