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 분야 기업들의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7개 회원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2차 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주도하는 수소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발족했다. 이날 열린 2차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최재원 SK(034730)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POSCO홀딩스(005490) 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011170)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홀딩스 대표이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 제후석 두한퓨얼셀 대표이사, 조현상 효성(004800)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002020)그룹 사장, 구동휘 E1(017940) 부사장,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김동민 이수화학(005950) 대표이사,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이병수 삼성물산(028260) 건설 부문 부사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LG화학(051910)(현장 미참여) 등 관계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에서 내빈들이 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2차 총회에서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협의체는 오는 203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협의체는 향후에도 정책, 사업, 투자 영역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협의체는 수소 정책 수립 시 산업계의 수렴된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함으로써 사업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속도감 있게 구현될 수 있도록 공조할 것을 논의했다. 또 수소산업 핵심 주제별 사업 협의체 결성을 지원해 사업 주체들의 공통 이슈를 해소할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 기술 확보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수소 협의체와의 협력 및 연대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투자 협력 영역에서는 올해 안에 수소펀드 출자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FI (재무적 투자자) 모집활동을 강화한다. 또 수소 가치사슬별 및 지역별 수소펀드를 출범하고, 해외 글로벌 펀드와의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