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설루션 ‘아이템스카우트’ 운영사 문리버는 지난 달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문리버는 네이버쇼핑 판매자에게 아이템 발굴과 키워드 분석 등을 위한 심층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아이템스카우트’ 서비스를 2019년 3월 처음 선보였다.
2022년 말 자체 결산자료 기준 연 매출액 14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는 등 4분기 연속으로 최대 월 매출을 경신했다.
문리버는 아이템스카우트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기준 아이템스카우트의 분기별 활성사용자(QAU)는 3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월별 활성사용자(MAU)도 1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이상 늘었다. 올해 1분기 누적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52% 증가한 21만813명으로 집계됐다.
문리버는 올해 초부터 아이템스카우트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기존 네이버쇼핑에 이어 쿠팡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판매자를 위한 분석 지표도 제공 중이다.
최경준 문리버 대표는 “최근 홈쇼핑 업체와 진행한 트렌드 예측 서비스를 통해 실제 매출 증가 효과를 검증받는 등 아이템스카우트만의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커머스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대체 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