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그룹의 케이블 자회사 LS전선은 KT서브마린과 함께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LIG넥스원(079550)에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의 개발과 생산을, KT서브마린이 설치를 담당한다.
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등에 사용된다. 앞서 LS전선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약 2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18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해저 광케이블은 심해에 매설되기 때문에 수압과 물 등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LS전선은 개발한 케이블은 수십㎞를 이음새 없이 제조 가능하고, 인장 강도가 60톤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지난해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2%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다음 달 3일에는 1대 주주인 KT(030200)가 보유한 지분 24.3%를 인수해 최대 주주(43.9%)가 될 예정이다.
LS전선은 KT서브마린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해저 전력케이블에 더해 광케이블 시장도 적극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해저 광케이블은 대륙 간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해저 지진계 설치, 생태계 조사용 센서 연결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회사 관계자는 "태평양처럼 수심 2㎞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며 "KTS가 대륙 간 해저케이블 구축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광케이블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