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가(家) 4세 이규호 사장이 이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BMW와 미니(MINI) 수입차 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이번 분할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분할되는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신설법인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1일 공식 출범한다. 신설법인 이름은 코오롱모터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와 미니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와 아우디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등 총 6개 브랜드별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